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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ABBA의 노래만으로도 감동이 되는 영화

by 쏠페라 2023. 1. 27.

★아빠 후보가 세 명이라니! 제 아빠가 누군지 알고싶어요!

주인공 도나 셰리던(메릴 스트립)은 그리스의 작은 섬 칼로카이리(Kalokairi)에서 20년동안 혼자 딸을 키우며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글맘 도나와 함께 살고 있는 러블리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자신의 결혼식 준비를 하다가 엄마의 일기장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 일기장에는 엄마가 젊을 때 쓰던 일기장이였으며 소피는 평생 아빠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다가 일기 내용중에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세 남자는 샘, 해리, 빌 이었으며 소피는 엄마와 약혼자 스카이(도미닉 쿠퍼) 몰래 세 명의 아빠 후보들을 자신의 결혼식에 맞춰서 섬으로 초대를 합니다. 영화의 첫 시작은 소피가 "I Have a Dream"을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장면에는 세 명의 아빠 후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 장면입니다. 샘, 해리, 빌은 편지를 받고 결혼식 참석을 위해 섬으로 모두 옵니다. 딸 소피의 결혼식 준비로 정신없던 도나는 자신을 거쳐간 세 남자를 맞이하는 기가막힌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온 도나는 친구들과 "Money, Money, Money" 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영문을 알아챈 세명의 아빠 후보들은 결혼식 참석을 안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소피가 그들을 붙잡으며 세 분 중 자신의 아빠가 있을거라며 결혼식에 꼭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과거를 회상하던 그들은 서로 자기가 아빠라고 고백하며 소피의 결혼식에 자기가 손을 잡고 들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난감한 소피는 그냥 엄마 도나에게 같이 입장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과연 소피의 결혼식에는 누가 함께 입장을 하게 될까요?

 

★20년동안 없던 아빠가 3명이나 생겼어

세 명의 아빠 후보들이 서로 자기가 아빠라고 고백을 하는 상황에서 소피는 당황을 합니다. 이 중 자신의 아빠가 누구일지 알거라 생각했지만 소피의 계획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과거에 도나를 만나 사랑을 나누던 세 명의 후보중 첫번째 후보 샘 카마이클(피어스브로스넌)는 현재는 이혼한 아일랜드계 미국인 건축가입니다. 두번째 후보 해리 브라이트(콜린퍼스)는 영국인 은행원이며 세번째 후보 빌 앤더슨(스텔란 스카스가드)은 여행수필을 쓰는 스웨덴 독신 작가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영화 속 이들의 세 명의 국적은 실제 배우들의 국적과도 일치하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영화 속 그들의 억양과 외모 면에서는 더 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세명의 아빠 후보들은 그리스에 와서 옛 추억을 회상하게 되고 소피에게 3분의1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합니다. 소피는 20년동안 없던 아빠가 3명이나 생기게 된 겁니다.

★ABBA의 음악을 이 영화로 모두 감상하다

영화 <맘마미아!>는 1999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뮤지컬이 원작입니다. <맘마미아!>의 제목은 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ABBA' 노래 중 한 제목입니다. '맘마미아'의 뜻은 이탈리아어로 놀라움이나 괴로움을 나타내는 감탄사로 직역하면 '우리엄마' 이지만 '세상에, 맙소사!'의 뜻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뮤지컬 대본을 담당한 캐서린 존슨 영국 극작가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톰 행크스가 참여 했다고 합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단순히 영화만으로 제작 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한 수 위였다고 생각합니다. ABBA의 세대가 아니여서 ABBA의 노래를 다 알진 못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드려오던 음악들은 가히 명곡들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봤을것 같던 노래들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귀에 익은 음악들이라 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워낙 유명했던 그룹이다보니 오며가며 들어봤던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음악을 더빙하지 않고 실제 배우들이 직접 부르고 녹음을 했다는데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 하나로 ABBA의 명곡들을 거의 전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배경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져 ABBA의 음악들이 한층 더 따뜻한 감동으로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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